OECD,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 2.8%로 소폭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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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 2.8%로 소폭 상향
  • 노컷뉴스
  • 승인 2022.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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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전망치 2.7% 대비 0.1%p↑…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5.2%
OECD '2022 한국경제보고서'의 한국경제 주요 거시지표 전망. 기재부 제공
OECD '2022 한국경제보고서'의 한국경제 주요 거시지표 전망. 기재부 제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일 발표한 '2022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2)'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지난 6월의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제시된 2.7%보다 0.1%p 올랐다.

이는 또한, 지난 8월 한국은행의 2.6%와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의 2.3%보다 높은 전망치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능숙한 코로나 사태 관리가 국민과 경제를 보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제 피해를 최소화한 덕분에 한국의 1인당 GDP가 처음으로 OECD 평균을 넘었고, 2021년과 올해 초에는 수출 주도로 강력한 반등을 이뤘다는 평가다.

"내년은 2.2% 성장,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9%"

경동시장에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
경동시장에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

OECD는 한국 경제가 완만하게나마 회복을 지속해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보다 0.3%p 낮아졌는데 세계 경제 성장이 약화하면서 한국 경제 성장 속도도 올해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OECD는 "오미크론 확산과 공급망 차질이 올해 초 한국 경제를 압박했지만, 늦은 봄 이후 사실상의 방역 조치 전면 해제가 고물가 속에서도 대면업종 소비 회복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물가와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소비 회복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OECD는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6월 전망치 4.8%보다 0.4%p나 올린 5.2%로 조정했다. 내년 상승률 전망치 또한 기존 3.8%에서 3.9%로 올렸다.

OECD는 "국제유가가 내년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제유가 급등 사태가 재연되면 이보다 더 큰 상승률을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기초연금 수혜 대상 축소하고 개별 급여 올려야"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OECD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고령화에 따른 재정 부담 증가 문제와 연금제도 개혁 필요성 등도 주요하게 언급했다.

OECD는 우리나라 정부 부채는 주요국 대비 낮은 편이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이에 따른 사회안전망 확충 필요성으로 높은 지출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관련 지출은 다른 OECD 국가 대부분보다 빠르게 증가해 부채 안정화를 위해서는 2060년까지 GDP의 10%에 달하는 수입 확대나 지출 감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OECD는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종합적 연금개혁 추진을 권고했다.

국민연금은 낮은 소득대체율 등으로 노후소득보장 기능이 미흡한 만큼 보험료율을 높이고 수급 연령도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OECD는 또 "기초연금은 수혜 대상은 지나치게 넓은 반면 개별 지원 수준은 낮다"며 수혜 대상을 지원이 절실한 빈곤 노인층으로 축소하고 개별 급여액을 올리는 방안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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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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