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값 안정위해 수확기에 쌀 45만t 시장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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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값 안정위해 수확기에 쌀 45만t 시장 격리
  • 노컷뉴스
  • 승인 2022.09.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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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농식품부, 쌀 수확기 수급안정대책 발표
올해 신곡 35만t, 지난해 구곡 10만t대상
수확기 격리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별개로 공공비축미 45만t격리
수확기에 모두 90만t 격리 효과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해 수확기 쌀 45만t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해 수확기 쌀 45만t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쌀값 폭락을 막기위해 정부가 올해 쌀 수확기에 45만t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에 열린 '제4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올 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시장에서 45만t의 쌀을 격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물량은 지난 2005년 공공비축제가 도입된 이후, 수확기 시장격리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최대 물량은 2017년 37만t이었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이달 15일 기준 20㎏당 4만725원으로 1년 전보다 24.9% 하락했다. 이는 1977년 정부가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는 최대폭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더 이상의 폭락을 막고 쌀값을 회복하기 위해 모두 45만t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한다. 결정시기도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예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겼다.

격리 물량은 올해 신곡 예상 초과생산량 25만t과 여기에 추가로 신곡 10만t, 그리고 2021년산 구곡 10만t이 격리된다. 즉 올해 신곡 35만t, 지난해 구곡 10만t이 대상이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스마트이미지 제공

폭락하고 있는 쌀값 회복을 위해서는 올해 초과 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격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장격리 물량 45만t과는 별개로 공공비축미 45만t도 매입해 실제 올해 수확기엔 모두 90만t이 시장에서 격리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물량은 올해 예상 생산량의 23.3%에 달하는 것으로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 이후 수확기로는 최대 규모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격리 조치를 통해 지난해 수확기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쌀값은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급 상황에 맞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부터는 전략작물 직불제를 도입해 쌀 수급균형과 식량안보 강화라는 핵심 농정 과제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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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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