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대만 무력사용 포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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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대만 무력사용 포기 안해"
  • 노컷뉴스
  • 승인 2022.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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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시진핑 3연임 결정하는 당 대표대회
시진핑 웃는 얼굴로 들어와 1시간 44분간 연설
"대만에 대해 무력사용 포기 약속 절대 안해"
'제로 코로나' 흔들림없이 수행해 긍정적 결과
빈곤 퇴치전 승리 강조…공동부유 실현 거론
향후 5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에서 중요한 시기
CCTV  캡처
CCTV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는 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가 16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시 주석은 업무보고를 통해 대만에 대해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당 대회 개회 회의는 오전 10시(베이징 시간) 시 주석이 대회장인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시 주석은 기립한 대표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웃음 띤 얼굴로 들어왔고 그 뒤를 후진타오 전 주석이 이었다. 리커창 총리는 입장했다.
 
회의는 리커창 총리의 개회 선포와 국가 제창, 마오쩌둥·저우런라이 등 앞서 간 당 지도부에 대한 묵념, 당 총서기인 시 주석의 업무보고 순으로 1시간 50분 가량 이어졌다. 시 주석은 1시간 44분 동안 66쪽 분량의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는 최대의 성의와 초선의 노력을 다해 평화적 통일의 그날을 쟁취할 것"이라고 대만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은 절대하지 않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선택항도 보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어디까지나 외부 세력의 간섭과 극소수 '대만독립' 분열자들, 그들의 분열 활동을 겨냥한 것이지 절대로 광범위한 대만 동포들을 겨낭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는 피를 나눈 한 가족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양안의 경제, 문화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대만 동포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제도와 정책을 보완하겠다는 점도 나타냈다.
 
CCTV  캡처
CCTV 캡처

시 주석은 19차 당 대회 이후 5년 동안 당의 전면적인 영도 강화와 당 중앙 집중식 통일 영도를 견지하면서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전 인민이 기본적인 물질적 풍요를 누리를 사회) 건설 추진에 전력을 다했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고품질 발전에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또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인민제일, 생명제일, 동타이칭링(제로 코로나)을 흔들림 없이 견지해 전염 예방 및 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 주석은 자신이 집권한 10년에 대해서도 개혁 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고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빈곤 퇴치 공방전에서 승리해 절대 빈곤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빈곤 퇴치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 실현을 위한 요구 사항을 거론하며 그 중 하나로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 실현"을 거론했다. 경제 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취지인데 비 공유제(민영) 경제 발전을 흔들림 없이 장려, 지원, 지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적 건설을 위한 2단계 구상도 재차 밝혔다.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고 2035년부터 21세기 중엽까지 중국을 부강하고 민주적이고 문명적이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향후 5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 건설을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신이 당과 국가의 최고 지도자로서 역할을 발휘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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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차 당 대회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새 중앙위원 200여명과 후보위원, 중앙기율검사위원 등을 뽑고 당의 헌법인 당장을 개정한다.
 
폐막일인 오는 22일에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시 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회 폐막 다음날인 23일에는 20기 중앙위원 1차 전원회의(20기 1중전회)에서는 당 총서기와 최고 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이 선출되면서 시 주석 집권 3기가 공식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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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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