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등 먹통 사태에 여야, 김범수 등 국감 증인 채택 두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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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등 먹통 사태에 여야, 김범수 등 국감 증인 채택 두고 이견
  • 노컷뉴스
  • 승인 2022.10.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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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실무선에서 대표, 기술 대표까지 증인으로 삼는 게 맞다…김범수 부르면 이해진은?"
野 "카카오, 회사 차원서 국민에 사과할 필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주요 플랫폼 '먹통' 사태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 번졌다. 여야는 관련 책임을 물을 증인의 범위를 두고 날을 세우고 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화재가 발생한 SK C&C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등 플랫폼사의 주요 경영진을 국정감사장으로 불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그 대상을 핵심 경영진까지 할 것인지, 대표급 실무진에 한할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SK C&C 박성하 대표와 카카오 홍은택 대표, 네이버 최수연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여기까지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증인 논의의 대상이 SK C&C 공동대표인 최태원 SK 회장과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까지 나아가면서 생겼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우리는 그런 식이라면 네이버 이해진 GIO도 불러야 한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한발 더 나아가 SK C&C 최태원 회장까지 불러야 한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SK C&C 화재에서 시작된 문제인데, '정치적 보여주기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증인이라면 실무선에서 대표나 기술 대표까지 증인으로 삼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에서 네이버는 피해가 일부 서비스에 국한돼 서버 백업 문제와 관련한 실무진을 부르면 되지만, 카카오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던 만큼 회사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할 필요도 있다는 취지"라며 "오늘 오후 2시 과방위 정청래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SK C&C 현장에 방문하고, 내일 KBS 국감 전에 상임위를 열어서 이 문제 관련 증인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오는 24일 종합국감에 소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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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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