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울산 땅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되게 설명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패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24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어제 김기현 후보는 1800배 차익에 대해서 '거짓말이다, 정치생명을 걸겠다'얘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의혹이 덜 풀렸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또 '이것도 지난 대선 때처럼 대장동 같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결국은 국민들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걸 명쾌하게 완전히 해결하지 않으면 이 문제는 도저히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아주 많은 수익 얻었을 가능성 이것 때문에 고발까지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 문제가 있고 편법을 사용해서 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증식한다고 하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가 없고 더구나 총선을 지휘하는 당 대표가 그랬다면 그건 당 전체가 총선 '폭망'"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TV토론에서 '윤석열 대통령한테 의견을 들을 건가'라는 질문에 김기현 후보의' 듣겠다' 발언 관련 질문에 "판사 출신 맞나 싶다. 사실 헌법 7조에 분명하게 명기되어 있는 것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이고 이 문제 때문에 대통령이 공천 개입을 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서 실형 선고가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일이나 의혹이 생기면 민주당이 가만히 있겠느냐, 그래서 저는 판사 출신이신데 이렇게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발언들이나 또는 그 전에 '탄핵'을말씀을 해 너무나 불안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천하람 후보가 어제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를 이미 제쳤다고 확신한다'는 발언에 대해 "희망사항이다. 천하람 후보가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는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치한지 3년 됐고 지금 성장하고 있는 과정에 있는 분이지 당 대표로서 지휘할 아직 그런 시기는 아니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선 준비하려고 당대표에 나온 것이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해야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만든 국정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고 그래야 한국이 선진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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