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굴욕 외교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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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굴욕 외교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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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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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에서 대일 4대 요구에 반드시 관철해야 촉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6일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소미야 정상화 유예, 원전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 독도 도발 중단, 마라도 남단 7광구 의제 등 대일 4대 요구를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6일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소미야 정상화 유예, 원전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 독도 도발 중단, 마라도 남단 7광구 의제 등 대일 4대 요구를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본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운운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뒤통수를 치면서 처참하게 짓밟아버리고있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한지 사흘만에 일본 외무상은 '아예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공식 부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가해자인 일본 정부는 외교적 이익과 자존심을 챙겼지만 피해자인 대한민국은 국가적 손해와 굴욕감까지 더 않은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은 16일로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에서 한일신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했고 일본은 안보 문서를 수정해가며 군사대국화를 공식화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안보협력 즉 군사적 협력까지 추진해 일본에 날개를 달아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정부가 WTO분쟁 해결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일본은 아직도 수출규제 해제에 관한 공식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의 끝은 어디까지인가?"고 반문했다.

또한 "일본정부는 35년 만에 자국내 섬을 재집계했다"면서 "독도를 포함해 발표했는데 일본과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독도까지 내 줄 작정이냐"고 따졌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하고 굴욕적인 최악의 외교로 국가적 망신과 혼란만 계속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피해자 동의 없는 굴욕적 해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면 지소미야 정상화 유예, 원전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요구, 독도 도발 중단, 마라도 남단 7광구 의제 등 대일 4대 요구에 한일정상에서 관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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