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북한은 군사적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대한민국을 공격파괴·교란하려는 시도를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언제부터인가 이런 점을 지적하면 색깔론이나 공안탄압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북한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안에서도 종복내지는 친북으로 소통하고 협조하는 세력들이 있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 1.2월 여러개의 민노총 사무실과 노조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여러장의 북한의 지령문이 발견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미일군사동맹해체, 주한미군철수 등 반민시위를 선동하는 지령문은 늘 있어왔는데 이태원 참사 당시에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라는 등 반정부시위문구조차도 북한의 지령이 있었던것으로 밝혀져 충격"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북한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국내 세력이 있다는데 놀라움을 금할수 없고 심지어 북한은 이런 방첩 당국의 수사를 염두해 두고 관련 수사가 있으면 공안 탄압으로 몰아가라는 지령까지 내렸다고 하니 민주당도 이런 사실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방첩수사당국은 북한의 지령문에 적힌 반정부 구호가 국내 일부 시민단체들의 투쟁 구호와 현수막 문구로 사용된 유통경로 등을 더 철저히 수사해 국내 종북 세력 척결에소홀함 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게 나라냐', '퇴진이 추모다' 등 민노총 집회 구호가 북한 하달된 지령이라고 밝혀졌다"며 "민노총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반정부투쟁은 온 국민이 더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지령문에는 북한포섭대상을 통일애국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폄훼하며 공안 탄압이라며 대중적 분노를 유발하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면서 "북한 지령을 그대로 실천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부정하는 세력이 탄압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덧붙였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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