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채워야 할 물컵읜 반은 강제동원과 노예노동, 전시인권침해 인정, 사과와 배상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강제동원과 노예노동에 대한 사과는커녕 역사적 사실마저 부정하는 상황에서 그저 오므라이스나 한 그릇 먹고 가라는 굴욕적 상황이 또다시 연출된다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 말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제37차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있을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제 강제징용의 피맺힌 역사도 팔아먹고, 대법원의 판결가지 무시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우리가 대승적 결단을 하면 일본도 이에 호응할 것이라며 물커의 반을 채웠고 일본이 반을 채우면 된다고 했는데 일본 정부가 채워야 할 물컵의 반은 당연히 일제의 강제동원과 노예노동, 전시인권침해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와 배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는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구상이니, 한미일안보협력이나 하는 것은 다른 컵에나 채워야 하지만 이번 회담에는 공동선언 자체가 무산되어 그 다른 컵도 빈 잔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강제동원에 대한 올바른 해법을 한일 당국에 요구하는 것은 인권 존중, 평화와 공존번영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는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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