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익과 안보까지 방탄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2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관계 정상화를 두고 민주당의 거짓선동 등은 금도를 넘고 있고 망국적 야합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며 거리로 나가 대통령의 국익 행보에 비난을 퍼붓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의 하수인', '전쟁의 화약고'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내지르고 있고작금의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민주당에게 반일은 국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내 정치용 불불쏘시개로 쓰는 소잿거리가 아닌가 한다"고 비난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에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국가재정으로 징용 피해자에게 대위 지급하도록 법률까지 재정했다"며 "민주당 논리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의 하수인되느냐"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는 "너덜너덜한 방탄조끼를 반일 몰이로 꿰매어서 흔들리는 리더십을 다시 잡고 당 대표의 범죄혐의에 대한 비난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며 "국익과 안보까지 방탄의 도구로 사용하는 민주당이야 말로 망국의 장본인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한 "일본도 과거보다 더 진전된 자세와 진정성을 가지고 침탈의 과거사를 청산하는데 책임감 있게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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