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교육위, 민주당 일방적 청문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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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교육위, 민주당 일방적 청문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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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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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과 대책 수립보다 대통령 인사 문제 공격하려는 정치적 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과 교육위 소속 서병수, 권은희, 김병욱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정순신 청문회 개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과 교육위 소속 서병수, 권은희, 김병욱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정순신 청문회 개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청문회 개최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권은희·김병욱·서병수·이태규·정경희·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청문회는 정순신씨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의미 있는 증언이나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의 목적은 학교폭력 근절과 대책 수립보다는 정순신씨와 그 일가족을 불러 망신 주려는데 있고 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라는 '답정너' 청문회"라고 비난했다.

이어 "아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정순신 씨이 대처는 잘못됐고 이런 사례는 우리 사회에서 비단 정순신 씨 만의 문제가 아니고 자식이 잘못되는 것을 막으려는 부모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공감받기 어렸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 주어진 과제는 학교폭력 증가 원인을 찾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인데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 사건의 정치적 이용에 더 큰 관심이 있어 보인다"고 일갈했다.

또"민주당이 주장하는 소위 '검사 권력'의 개입 여부를 따지려면 사건 당시 지방교육행정 책임자인 서울시와 강원도 교육감 등 국민의힘이 욕하는 증인들이 출석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엇이 진정 학교폭력을 근절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올바른 접근 태도인지 민주당의 각성과 진정성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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