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가위, 잼버리 현안질의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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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가위, 잼버리 현안질의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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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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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책임자 출석 대상자에 대한 합의 이루지 못해
▲25일 국미의힘 의원들과 여성가족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25일 국미의힘 의원들과 여성가족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5일 오전 새만금 잼버리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중요 출석 참고인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아 결국 파행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위원들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위원들과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불참한 상태이다.

권인숙 위원장은 "이날 회의는 당초 여야가 합의한 법률안과 여성가족부 소관 2022년 회계년도 결산을 논의한 후 여성가족부 장관 등으로 부터 잼버리 부실 운영 등을 보고 받고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미 합의되어 공지된 일정 상황에도 여성가족부 출석 대상자와 여당 위원들이 자리에 계시지 않다"며 신현영 민주당 간사의 설명을 요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간사는 "어제 늦은 밤까지 국민의힘과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불참했고 잼버리 현안질의가 파행에 이루게되어 유감스럽게 느끼고 개인적으로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신현영 간사는 "어제 국민의힘에서 요구한 오늘 출석 대상자 중 경호처장의 제외와 그들이 요구한 출석 대상자들의 안을 받아들이며 오늘 잼버리 현안질의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오늘 불참했다"고 비난했다.

신현영 간사는 "오늘의 자리는 잼버리 사태 의혹을 검증하고 규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였다"며 "몇 주 전부터 합의됐고 공지된 약속을 일방적 파기한 국민의힘 무책임한 태도에 국민들은 상당히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숙 위원장은 "확정되고 통보된 회의에 여가부장관이 국회에 있음에도 참고인 문제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는 국회를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라고 힐난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참고인 합의가 되지 않아 여당 출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이며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윤덕 의원 등 국민의힘 출석 대상자들로 국회에서 대기 중이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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