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고통과 절망 공감 유일한 방법 단식투쟁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주의 파괴 저지를 단식 투쟁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권의 민생포기, 국정 포기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삶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고통에 절망에 우리가 함께하고 공감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 단식을 시작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의 퇴행이 완화되고 정상적인 국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이든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권이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이후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일종의 지침과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가 의심까지 들정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하겠다는데 창씨개명이 딱 떠오른다. 어쩌면 하는 일이 똑같으냐, 창씨하고 개명하면 본질이 바뀌느냐"면서 "창시개명할 것이면 '처리수'가 아니라 '청정수'라고 하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든다"며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또 "정부의 내년 예산이 발표됐는데 R&D 예산이 축소뿐만 아니라 청년관련 예산도 대폭삭감됐다"면서 "오늘 아침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드디어 0.6대로 떨어지는 예상이 있었다"며 청년과 서민 지원 확충을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경제 재정에 무능해서, 무지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좀 전문가들한테 최소한의 정보라도 얻어서 국가 정책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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