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책가방'서 환경호르몬 검출…"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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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책가방'서 환경호르몬 검출…"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리콜"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2.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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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리콜 공지문.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이랜드월드가 수입·판매하는 뉴발란스키즈의 초등학생 책가방에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에 착수했다. 이랜드월드는 소비자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리콜(제품 결함으로 인한 환불 정책)을 진행하기로 했다.

21일 뉴발란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뉴발란스키즈는 지난 16일부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스탈릿걸(Starlit-Girl)' 초등학생용 책가방 핑크 컬러 제품의 리콜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이 진행한 안전성 조사에서 책가방의 앞 포켓 하트 골드 원단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화학 첨가제의 한 종류로 장시간 노출시 간과 신장의 손상과 생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앞서 다이소가 판매한 아기 욕조에서 허용 기준치의 612배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공식 발표 전 소비자 피해와 불안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결정해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 사용하는 신학기 전 이뤄진 조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제품은 올 봄 신상품으로 출시된 초등학생 책가방이다. 핑크 색상 제품에서만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리콜은 4월16일까지 진행하며 이 제품의 판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중단된 상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일 가격 상품으로 교환 혹은 수선, 환불 등의 방법 중 원하는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환불은 구입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국내 법규에서 요구하는 유해 물질 시험에 합격한 자재만을 사용해 생산하고 있으나 제조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던 다른 자재가 생산과정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전에 예방하지 못해 죄송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재점검해 동일한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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