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 비대면 온라인 연극 ‘코뿔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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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비대면 온라인 연극 ‘코뿔소’ 공연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2.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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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공연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이 연극 ‘코뿔소’를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제작해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해 9월 민·관 공동기획 ‘코뿔소’ 공연으로 공연장에서 관객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대면 공연이 취소돼 올해 영상으로 제작하게 됐다. 해운대문화회관은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1열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랑스 부조리극의 대가 외젠 이오네스코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비판 의식을 갖고 집필한 희곡 ‘코뿔소’는 어느 날 갑자기 코뿔소로 변해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오정국 연출가와 극단 이틀의 배우들의 무대로 제작된다.

오정국 연출가가 말하는 이 작품의 액션 아이디어는 ‘변신’이다. 조용한 마을에 갑자기 코뿔소가 나타나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코뿔소로 변해간다. 그리고 코뿔소 현상은 전염병처럼 급속히 퍼진다. 여기에서의 변신은 긍정적인 이미지는 탈피나 진화가 아니라 인간성에서 동물성으로, 혼돈으로, 문명의 상태에서 자연의 상태, 원초적 공격성의 상태로 가는 것이다.

코뿔소의 변신이라는 괴상하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통해 우리의 숨겨진 욕망과 충동이 드러나고, 이 환영의 이미지가 얼마나 우리의 일상 가까이 존재하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간이 개성을 잃고 맹목적인 믿음으로 군중 속에 얼마나 빠르게 매몰되어 가는지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코뿔소로 변한 순간, 당신은 함께 코뿔소로 변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7인 부산 연극인들의 코뿔소 무대는 인간으로 남는 것에 대한 가치 판단을 관객 몫으로 돌린다.

공연 코뿔소는 26일 금요일 14시 해운대문화회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해운대문화회관 개요

해운대문화회관은 2006년 부산 해운대에서 오픈한 문화 예술의 전당으로, 기획 공연과 대관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도 키우면서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곳이다. 대공연장인 해운홀은 좌석 규모는 495석으로 음악, 연극, 뮤지컬 등 수준 높은 예술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연 무대의 일차적 조건인 음향 효과는 특히 음악 연주 무대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상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음향 설비와 조명 설비, 무대기계 설비와 지원 공간으로 분장실, 대기실 무대 연습실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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