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내곡동 의혹'…"吳, 페라가모 신고 생태탕집 왔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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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내곡동 의혹'…"吳, 페라가모 신고 생태탕집 왔다" 증언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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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3.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권구용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6월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당일 주변 식당을 방문했고, 큰 처남은 같은 날 다른 지역의 대학원 행사에 참석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그동안 오 후보 측이 해명해온 것과 상당 부분 배치되는 내용이다.

4·7 재보궐선거를 위한 사전투표가 2일 시작한 가운데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이 가라 앉지 않고 있다.

내곡동 생태탕집을 운영한 음식점 주인 A씨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오 후보가) 오셨다. 기억한다"며 "점심시간이 넘었으니 오후 1시30분에서 2시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이가 좀 드신 분이 한 분 계셨고, 오 후보는 잘생겨서 더 기억이 난다"고 했다.

A씨와 함께 출연한 아들 B씨는 오 후보의 차림새를 상세하게 기억한다고 했다. 그는 "김 선생(경작인)이 와서 오세훈 의원과 같이 왔으니까 잘 좀 부탁한다고(했다)"며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은 캐주얼 로퍼. 페라가모였다"고 말했다.

이날 땅 측량에 입회했다는 오 후보의 큰 처남 C씨가 다른 지역 대학원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진도 공개됐다.

KBS는 전날(1일) C씨가 측량 당일 오후 경희의료원 병원경영 MBA 과정 수료식에 참석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C씨가 참석자의 과제 발표를 듣는 모습,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는 모습, 감사패를 받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같은 증언과 사진은 오 후보의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정황이다. 오 후보는 수차례 "내곡동 땅 측량현장에 가지 않았다"며 "장인과 큰 처남이 입회했다"고 주장했다. 큰 처남의 대학원 행사 참석에 대해서는 "저녁 감사패 수여식에만 참석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생태탕집 방문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큰 처남의 대학원 행사에 대해서는 "측량 입회는 오전이었고, 대학원 행사는 오후에 참석했다"며 "기존입장과 동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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