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살 소나무’ 화마 이겨내고 새순…외과수술‧영양제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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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살 소나무’ 화마 이겨내고 새순…외과수술‧영양제 처치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4.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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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화천면 성산리 보호수.(강원도 제공) 2021.4.29./뉴스1


(홍천=뉴스1) 김정호 기자 = 수령 160년생 보호수가 산불 피해를 입은 뒤 건강을 회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홍천 화천면 성산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20만㎡가 불에 탔다.

화마 속에 있던 보호수는 당시 진화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숯덩이로 변하지는 않았지만 줄기는 물론 뿌리까지 그을리는 화상을 입었다.

강원도는 산불을 진화한 다음날부터 보호수 줄기에 황토를 바르고, 영양제를 투약하는 등 건강 회복을 위한 특별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보호수는 현재 새로운 잎이 돋아나고, 수세도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보호수는 지름 90㎝, 높이 6m의 소나무로 지난 1985년 3월 21일 보호수로 지정됐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피해를 입은 보호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보호수를 산림문화자원으로 보호·관리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이 산불 현장 인근의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160년 된 소나무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1.3.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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