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독립운동가' 소녀회 장매성 선생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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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립운동가' 소녀회 장매성 선생 등 4명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4.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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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장매성 선생 (국가보훈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장매성(1911~1993)·박옥련(1914~2004)·박현숙(1914~1981)·장경례(1913~1997) 선생 등 4명이 선정됐다고 30일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들은 일제강점기였던 1928년 여성 항일운동단체 '소녀회'를 결성해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한 주요 인물이다.

'소녀회'는 1928년 11월 당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를 다니던 장매성·박옥련·장경례 선생 등이 조직한 비밀결사로서 박현숙 선생은 이듬해 5월 가입했다.

 

독립운동가 박옥련 선생 (국가보훈처 제공) © 뉴스1

당시 소녀회는 "여성을 남성의 압박에서, 한국인을 일본의 압박에서, 무산대중을 자본계급의 압박으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며 Δ여성 해방 Δ민족 해방 Δ계급 해방 운동을 지향했고, 특히 광주 지역의 다른 항일학생단체 '독서회'와도 연대 활동을 펼쳤다.

소녀회는 1929년 '광주학생운동' 땐 부상 학생 치료 등의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매성 선생 등은 1930년 1월 광주여고보 등에서 항일학생운동으로 구속된 다른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험을 거부한 '백지동맹사건'에 연루돼 결국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독립운동가 박현숙 선생 (국가보훈처 제공) © 뉴스1

이후 장매성 선생 등 4명을 비롯한 소녀회 관련자 11명은 광주학생운동과 관련해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이 가운데 장 선생은 1년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보훈처는 "당시 광주여고보를 그만뒀던 소녀회원들은 1945년 광복 이후 광주여고보의 후신 전남여고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며 "장매성 선생 등 4명은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추서받았다"고 전했다.

보훈처는 매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함께 그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장경례 선생 (국가보훈처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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