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4단계 첫날' 코스피 0.9%↑ 3240선…'기관+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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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4단계 첫날' 코스피 0.9%↑ 3240선…'기관+외인 사자'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7.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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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52포인트(0.89%) 오른 3246.4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5.71포인트(0.55%) 오른 1034.64, 원·달러 환율은 2.10원 내린 1147.00원에 장을 마쳤다. 2021.7.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된 12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0.9% 가량 올라 324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 회복 자신감을 드러낸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 들어 시간외 뉴욕지수 선물이 내림세로 전환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소폭 오르긴 했으나 3거래일 연속 '7만 전자'에 머물렀고, 이날 5% 넘게 떨어진 카카오게임즈는 셀트리온제약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9일) 종가와 비교해 28.52포인트(p)(0.89%) 오른 3246.47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93억원, 34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227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외국인 및 개인은 각각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8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상승률은 LG화학(1.92%), 현대차(1.77%),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카카오(0.93%), NAVER(0.72%), SK하이닉스(0.42%), 삼성전자(0.38%), 셀트리온(0.19%), 삼성전자우(0.14%) 순으로 높았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8만 전자'를 찍기도 했지만 종가는 7만9700원으로 다시 밀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2.04%), 은행(2.01%), 철강금속(1.88%) 등이 많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은행 업종의 상승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3%를 넘어서고, 2분기(4~6월) 호실적이 기대되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71p(0.55%) 오른 1034.64로 마감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마감이다. 개인이 홀로 14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43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2.12%), 셀트리온헬스케어(0.72%), 에코프로비엠(0.48%), CJ ENM(0.11%)은 올랐고, 카카오게임즈(-5.33%), SK머티리얼즈(-3.51%), 펄어비스(-0.75%), 알테오젠(-0.21%), 에이치엘비(-0.15%)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54%), 종이·목재(1.88%), 건설(1.76%)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1.03%), 정보기기(-0.30%), 기타서비스(-0.2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14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이 통화정책 보고서 등을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특히 러셀2000지수가 2% 넘게 급등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아시아 주식시장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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