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 브로커' 유상봉, 사기죄 실형에 전자발찌 끊고 잠적…檢, 소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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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 브로커' 유상봉, 사기죄 실형에 전자발찌 끊고 잠적…檢, 소재 파악 중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7.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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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당시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씨 아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이세현 기자,이기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씨(74)가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유씨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을 확인했다.

유씨는 지난해 4·15총선을 앞두고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구에서 당시 윤상현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키고자 안상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허위 사실로 검찰에 고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유씨는 담당 재판부인 인천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이규훈)가 지난 4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해 풀려났다.

그런데 지난달 29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가 유씨의 또 다른 사기 혐의에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유씨는 다시 수감될 위기에 처했다.

2014년 3월 울산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함바 운영권을 확보했다는 거짓말과 함께 "1억원을 주면 식당 건물을 지어주고 운영권을 넘기겠다"고 A씨를 속여 89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실형이 확정되자 서울북부지검은 9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형 집행 촉탁을 받아 유씨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유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2010년부터 경찰 간부, 공기업 경영진, 건설사 임원에게 뒷돈을 주거나 함바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나기를 반복해왔다.

앞서 유씨는 2건의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2개월에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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