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장병 390여명 미접종, 36명 현지접종 계획…60여명 미희망
상태바
파병장병 390여명 미접종, 36명 현지접종 계획…60여명 미희망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7.16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공중급유기(KC-330)를 활용해 진교대를 하는 아크부대 17진이 출국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0.6.30/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군 당국이 현재 해외에 파견돼 있는 우리 군 장병 중 백신을 맞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접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외파병 장병 1300여 명 중 390여 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이 중 300여 명은 올 초 아프리카 아덴만 인근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문무대왕함) 34진 소속 장병들이다. 이들은 군 당국이 백신 접종 계획을 세우지 못했던 지난 2월8일 출항해 백신 접종 없이 작전에 투입됐다.

군 당국은 앞서 청해부대의 경우 먼바다에서 작전 임무가 지속되는 임무 특성상 백신 이상반응 발생 시 응급상황 대처가 제한되고, 함정 내 백신 보관기준의 충족이 제한되는 이유 등으로 현지 접종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청해부대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80여 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여 정부가 전 장병 귀국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해부대 34진과의 교대를 위해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은 모두 백신 접종 완료를 마친 상태다.

이미 현지 교대가 완료된 레바논 동명부대의 경우에도 장병 전원이 국내에서 출국 전 예방접종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남수단 한빛부대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에는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만,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인원이 36명 있다. 이 중 11명은 백신을 1차까지 접종했고, 나머지 25명은 백신 접종 계획에만 포함된 상태다.

국방부는 "유엔(UN) 및 주둔국과의 적극적 군사외교를 통해 현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해외파병 장병 36명에 대한 접종도 현지에서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해외파병 장병 중 60여 명은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