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원주 더샵센트럴파크 3단지, 인근 주민들 고충민원 반영 여부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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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원주 더샵센트럴파크 3단지, 인근 주민들 고충민원 반영 여부 귀추 주목
  • 박근형 취재국장
  • 승인 2021.07.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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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대표 및 관계기관 협의
700여 세대가 조성되는 3단지는 단독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건축을 하고 있다.
700여 세대가 조성되는 3단지는 단독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건축을 하고 있다.

원주시 명륜동 포스코아파트 3단지의 신축공사로 주변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인근지역 주민들은 원주의 랜드마크인 중앙근린공원조성이라는 명목 하에 전용단독주택지역에 아파트 부지를 선정하여 거주자에게 막대한 정신적,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우선 포스코아파트 3단지 부지 조성 시 인지하지 못했던 암벽으로 인해서, 6개월 이상 암반작업 등으로 소음 및 먼지와 건물균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변 단독주택 4층 옥상과 포스코아파트의 1층과 같은 높이로 건축하고 있어 아파트 완공 시 이곳의 주민들은 주차장을 마주 보고 생활하게 된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하주차장 벽면만 보며 사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녹지 환경에 신경을 써서 마감해줄 것과 구체적인 시안을 시공 전에 주민들과 상의해줄 것을 요구했다.

 

인근 단독주택 10여 가구는 편도3차선 도로가 증설되면 심각한 주차문제가 예상된다.
인근 단독주택 10여 가구는 편도3차선 도로가 증설되면 심각한 주차문제가 예상된다.

한편, 현행계획으로는 포스코 아파트 3단지의 주 출입구에서 용화경로당까지 주택가 이면도로에 현행 2차선에서 3차선으로 1차선을 추가 증설하여 메인도로로 활용하려고 하며, 주택 쪽에 인도 설치도 없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단독주택밀집지역으로 구 건축법에 의거해서 건축이 이루어져 주차장 확보가 충분치 않아 기존에는 이면도로에 주차하며 생활해 왔으나, 아파트 완공 시 차선증설로 교통체증과 통행 시 주민안전문제와 주차 공간 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주민들은 주택 쪽과 포스코 아파트 3단지 쪽에 차선을 그어 주민들 주차문제의 일부 해결 및 주 출입구 쪽에서 차량이 들어오는 일방통행으로 하여 주민안전과 복잡한 교통체계를 해소해줄 것과 주민들을 위한 공영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공간을 확보해달라고 원주시에 요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마을주민과 관계기관이 모여서 협의를 가졌다.
지난 15일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마을주민과 관계기관이 모여서 협의를 가졌다.

이에 지난 15일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마을주민과 관계기관이 모여서 협의를 가졌다.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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