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수도권 화이자, 비수도권 모더나…50~54세 미정(종합)
상태바
55~59세 수도권 화이자, 비수도권 모더나…50~54세 미정(종합)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7.20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을 위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경기도 수원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수험생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7.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 = 수도권에 사는 만 55~59세 연령대가 모더나 대신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됐다. 수급이 불규칙한 모더나를 대신해 화이자도 병행 접종하기로 했는데 비수도권 병·의원은 기존 계획대로 모더나를, 수도권 병·의원은 화이자를 맞도록 한다는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당초 50대는 모더나, 40대 이하는 화이자와 모더나라고 정리한 당국의 계획이 바뀐 셈이다. 다만 50~54세가 맞을 백신은 둘 중 무엇이 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만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 접종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접종일은 7월 마지막 주인 26~31일인데, 수도권의 55~59세는 화이자로, 비수도권의 이 연령대는 모더나로 맞힌다는 것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오는 21일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을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배송해 활용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병·의원)으로 배정해 접종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라도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도록 선정된 251곳 위탁의료기관의 경우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아울러 부속의원이 있는 사업장 43개소도 오는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

정은경 단장은 "8월 시행되는 50대 초반 접종에도 모더나 백신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주별로 접종대상자별 백신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신 접종 예약 중인 이 연령대는 사실상 둘 중 어떤 백신을 맞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예약하고 있다.

50대 후반이 당초 계획한 모더나에 더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모더나 백신의 주별 공급일정이 유동적인 양상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보건 당국이 수도권 50대 후반에게 화이자를 배정한 이유는 21일 도착 화이자 백신 186만6000회분을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배송·활용하려면 수도권 지역에 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 때문이다. 이 화이자 분량은 전국의 50대 후반 접종 대상자인 356만명의 절반 이상을 맞힐 수 있는 양이다.

정부는 이날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86만6000회분이 2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며 "이로써 화이자 백신은 7월에 399.3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며, 남은 물량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틀 내 배송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으로 배정해 예약 대상자들이 26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영하 75도)에서 보관해야 해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 4월 취급 조건이 완화되면서 병·의원에서도 위탁 접종이 가능해졌다. 다만 그럼에도 역시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에서 맞게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