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장병들 귀국…중등도환자 3명 등 14명 병원 이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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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장병들 귀국…중등도환자 3명 등 14명 병원 이송(종합)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7.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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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구급차량이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에 따라 조기 복귀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중 14명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10명은 국군대전병원으로, 중등도 환자 3명을 포함한 4명은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진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장병을 태운 공군 수송기 1대가 이날 오후 5시30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닷새 만이다.

해당 수송기에는 아프리카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16명을 포함해 확진자 1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 87명과 미확진자 50명, '확진 판정 불가' 4명 등 나머지 141명도 다른 수송기 편으로 곧 도착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현지에서 출발 시 병원 입원 예정 환자는 13명이었으나, 이송 도중 장병 1명의 상태가 나빠져 의무관의 판단에 따라 최종 14명을 입원시키기로 결정됐다.

현재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장병은 3명으로 코로나19 관련 산소포화도 치료가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 판단된 인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증상' 확진자를 비롯해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군과 민간의 생활치료센터에 머무를 전망이다. 군 생활치료센터에는 87명의 장병이, 민간 생활치료센터에는 200명의 장병이 입소한다.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에 착륙해 장병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아울러 군은 장병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새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청해부대 장병 301명 중엔 확진자가 247명이다. 50명은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판정 불가' 상태인 만큼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프리카 현지국가의 경우 유전자증폭 검사 기술에서 차이가 있고, 이송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청해부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병 이송 작전에 동원된 지원팀과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실시된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재검사 결과에 따라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군내 격리시설로 이동시켜 2주간 '예방적 격리 조치'를 실시한다. 양성인 장병들은 개인 몸 상태에 따라 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으로 떠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내달 임무수행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부대원들 중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전날 귀국길에 올랐다.

이에 군 당국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 2대를 투입, 부대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오아시스 작전'을 벌였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서울공항에서 장병들을 직접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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