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의장에 언론중재법 상정 요청" vs 野 "독소조항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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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의장에 언론중재법 상정 요청" vs 野 "독소조항 수용 불가"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8.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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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언론중재법 상정 여부를 최종 협의한다. 2021.8.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유새슬 기자 = 여야 원내대표는 3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을 논의했지만 이견만 재확인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 의장 주재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여야 간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박 의장께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인사에 관한 사안뿐 아니라 언론중재법을 포함해 20개 법안을 모두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은 언론중재법에 대해 여전히 주요 조항을 철회하지 않으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하고 "저희는 이러한 야당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접근을 이룰 입장은 아니다"라며 협상에 진전이 없음을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날 오후 5시10분쯤 다시 만나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5시로 예정했던 본회의 개의는 지연될 전망이다.

김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대해 "많이 미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박 의장이) 구체적인 의사 표현을 하신 적이 없다. 양당 사이 의사를 절충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당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공조 계획 질문에 "자연스럽게 되지 않겠나"라며 "그쪽에서도 필리버스터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공조하고 말고 할 사항은 아니고 뜻은 같이하고 있으니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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