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씨 소환 가닥…"정치 상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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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씨 소환 가닥…"정치 상황 검토"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8.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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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아내 김건희씨./© 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씨의 소환조사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김씨를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을 세우고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6곳이 넘는 증권사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해 특정 증권사에서 당시 전화 주문 녹취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엔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해 2013년 소유지분 공시 의무 위반 혐의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조사했던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그에 앞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계좌 관련자를 불러 주식거래 경위를 조사하기도 했다.

여러 증거를 통해 김씨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검찰은 윤 전 총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임을 감안해 이르면 다음 달 중 김씨 등 핵심 관련자를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30일 경선 후보등록을 시작했다. 9월15일 1차 컷오프, 10월8일 2차 컷오프를 거쳐 11월5일 최종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선 본격 대선 국면에 접어들 경우 윤 전 총장 수사에 정치적 부담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 상황을 포함한 종합 검토를 거쳐 소환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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