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선 'D-2' 충청표심 이재명 30% 이낙연 11%…반전 승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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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선 'D-2' 충청표심 이재명 30% 이낙연 11%…반전 승부 가능할까?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9.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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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단상으로 향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 첫 개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7만 충청 당원들의 표심에 관심이 쏠린다.

역대 대선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충청권 표심은 이번 지역순회 경선에서 판세를 좌우할 주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 결과에 따라서 남은 지역경선과 슈퍼위크에서 일반 국민과 당원들이 반응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세론 굳히기와 이낙연 전 대표의 역전 드라마가 가능한 만큼 양 측 모두 오래 전부터 충청권 표심 잡기에 공을 들여왔다.

다만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한 9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충청권에서는 이 지사가 30%, 이 전 대표가 11%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실시한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도 충청권에서 이 지사가 33.9%로 이 전 대표(13.9%)를 크게 앞섰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재명 캠프 측은 "과반 넘는 것이 목표"라면서 "투표율도 높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준하는 결과로 수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와의 대결에서 비등한 결과가 나오거나 5%포인트(p) 정도의 격차를 유지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결에서 밀리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2위가 된다면 경상권과 강원, 호남 등지에서 기대치를 끌어 올려 역전승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와 달리 이번 승부에서 양측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면 앞으로의 경선에서 이 전 대표 측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10%p이상 차이가 난다면 사활을 걸어야하고 15%p이상 넘어가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며 "접전이나 지지율 차이가 5%p이내로 나오면 가장 좋은 반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첫 경선을 앞두고) 기선 싸움이라고 본다"며 "만약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그것은 회복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대전·충남(8월31일~9월1일)에서 37.25%(총 5만1776명 중 1만9288명 투표)를 기록했으며, 세종·충북(9월1일~2일)에서는 이날(2일) 낮 12시 기준으로 37.15%의 투표율(총 2만3194명 중 8716명 투표)을 기록 중이다.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는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하고 이후 이틀간 강제 ARS 투표, 순회경선 당일에는 자발적 ARS 투표를 한다.

4일에는 대전·충남, 5일에는 세종·충북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및 현장투표 사전신청자의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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