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참패' 이낙연, 오후 비상대책회의…전략 수정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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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참패' 이낙연, 오후 비상대책회의…전략 수정 고심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9.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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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5일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 열린 경선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6일 오후 예정됐던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등 일정을 취소하고, 향후 경선 전략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 참여한다.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패배를 당한 만큼, 지금까지 캠프의 전략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당초 공지했던 오후 1시30분 대한의사협회, 오후 2시30분 국방안보특위 지지선언에 참석하는 대신 캠프 관계자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는 충청권 경선의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그간 캠프의 전략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낙연 후보는 이날 캠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할 계획이었으나, 캠프 관계자들이 오전에 분과별로 진행한 회의에서 논의가 길어지자 오후 회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회의가 길어질 것 같아 불가피하게 오후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만큼 이낙연 캠프에서 충청권의 패배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낙연 후보는 전날(5일) 세종·충북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수 1만2899표 중 3834표(29.7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대전·충남 경선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율은 28.19%(1만841표)로 54.72%(2만1047표)의 이재명 후보에 26.53%포인트(p) 뒤졌다.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접전 또는 근소한 승리를 목표로 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낙연 후보는 전날 "권리당원과 대의원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략 수정'을 묻는 말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메시지나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결론이 낳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이 많을 것이고, 합의를 봐서 뭔가 내놓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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