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예상보다 느릴 것…韓 금리 완만한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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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예상보다 느릴 것…韓 금리 완만한 상승 예상"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12.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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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내년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시장의 예상보다 느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내년도 2회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내년에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2일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열린 채권포럼에서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종료되더라도 안정적인 경제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해서 시장의 예상보다는 더딘 속도로 금리 정상화 조치를 취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채권포럼은 '2022년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모색'을 주제로 개최됐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물가 수준이 높아질 것은 분명하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회복 지연, 임금상승 둔화, 실질 구매력이 하락하는 가운데 내년 11월 중간선거 실시로 재정 지원도 쉽지 않은 시기인 만큼 경기회복과 금리인상 모두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미국 국채금리는 N자 형태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은 매파적 스탠스를 보여왔던 독일 분데스방크 바이트만 총재의 사임으로 더욱 완화적 정책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더불어 예상보다 느슨한 선진국의 통화정책 전환이 선제적으로 긴축을 진행해왔던 신흥국 채권시장을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전망한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권금리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과 내년 2회로 예상되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상승국면이 진행될 것"이라며 "채권금리 상승국면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이 부진한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 내년까지는 채권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수비적 투자전략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결과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정책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새로운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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