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과 '대원수'…올해 김정은의 직위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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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석'과 '대원수'…올해 김정은의 직위 변화 주목"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2.0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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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대원수'와 '국가주석'에 오르고 북한의 통치 이념이 '김정은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7일 공개한 '2022 상반기 정세 포커스'에서 북한이 올해 '김정은 우상화'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전략연은 올해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 110주년,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80주년이라는 '정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북한이 지난해 김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맞아 '승리의 해' 선언을 바탕으로 김 총비서의 직위를 선대의 반열과 나란한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기조에서 선대 수령이 받았던 '대원수' 칭호의 등장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이미 북한 내부적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파악되는 '김정은주의'가 발전되며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대체하는 경향도 본격화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심화된다면 결국 국가기구 개편을 통해 김 총비서가 '국가주석'직에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략연의 관측이다. 이는 김일성 주석이 올랐던 가장 높은 자리이기도 하다.

북한은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 대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 국면 등을 감안해 일단 내부 안정에 치중하며 정세 변화에 준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략연은 분석했다.

다만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궁극적으로는 국경봉쇄 완화와 대외관계 개선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북한의 대남 및 대미 분야 엘리트들이 국정 전면으로 재배치되는 동향과 함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북중무역의 재개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략연의 예상이다. 다만 수출보다는 수입이 늘어날 요인이 많아서 외화 부족 현상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군사 분야에서는 지난해 1월 8차 당 대회에서 결정된 기조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략연은 "국방공업발전을 위한 전략적 과업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그러한 맥락에서 무기시험 역시 계속 강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국방력 강화, 무기시험 행보의 궁극적 원인은 우리 측에 돌리며 명분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레드라인'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이 올해 국정계획을 밝힌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대남 및 대미 메시지 공개를 유보한 것 자체는 정세 변화에 유동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공간 확보 차원이라고 전략연은 분석했다.

다만 북미 관계의 교착도 올해 상반기 중 쉽게 풀리지 못할 여지가 크다고 전략연은 예상했다. 이는 북미의 전략적 계산의 차이는 물론 미중 갈등이 심화라는 '지정학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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