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주만에 코로나 꺾였다…오미크론 일주일새 1033명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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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주만에 코로나 꺾였다…오미크론 일주일새 1033명 증가(종합)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2.01.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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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후 나흘째 3000명대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86명으로 전날보다 35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7일 774명 이후 34일 만에 700명대로 감소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1월 1주(1월 2일~8일)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낮음'으로 평가됐다. 수도권은 11월 2주 이후 8주일 만에 '중간' 수준으로 꺾였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및 수도권은 전주 '매우 높음'에서 '중간'으로 내려왔고, 비수도권도 전주 '중간'에서 '낮음'으로 조정됐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병상 확충 및 위중증 환자 감소 등으로 전국이 모두 50%대로 감소했다. 수도권 12월 5주 75.2%에서 1월 1주 58.5%,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66.1%에서 53.8%의 가동률을 보였다.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수도권은 35.1%로 전주 81.7%에 비해 46.6%포인트(p) 감소했고, 비수도권 55.1%에서 34.9%로 20.2%p 줄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는 지난 한 주간 932명으로 전주 1095명 대비 163명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역대 최대치인 12월 3주 6865명에 비해 3507명이 줄어 1월 1주 3507명 발생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전주 565명에 비해 125명 줄어든 440명, 주간 사망자 수는 전주 449명에서 361명으로 감소했다.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0.7%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일주일새 1033명 증가…국내 비중 12.5%

지난 한 주 동안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1033명 늘어나 총 2351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033명 중 남성 517명, 여성은 516명이다.

국적으로는 내국인 851명, 외국인은 182명이다. 연령대로는 20~39세가 가장 많은 486명을 차지했다. 이어 40~59세 285명, 20세 미만 168명, 60~74세 84명, 75세 이상이 10명 등이다.

신고 지역은 검역에서 175명이고 서울이 172명, 경기가 130명, 대구가 117명 등이었다. 전파 경로는 해외 유입이 573명, 국내발생이 460명으로 해외유입이 더 많았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에는 1318명이었는데 이날 2300명을 넘으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월 1주 12.5%로 전주 12월 5주 4.0% 대비 8.5%포인트 높아졌다.

국내 발생에서 오미크론의 비중은 12월3주 1.7%에서 4주 1.8%, 5주 4.0%, 1월 1주 12.5%로 증가했다. 해외유입은 12월 3주 10.6%에서 4주 36.2%, 5주 69.5%, 1월 1주 88.1%로 점차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비한 의료·방역 등 분야별 종합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역량과 역학조사를 위험도 및 우선순위에 따라 집중하며, 1월 말 목표 병상 확보를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급증이 예상되는 경증환자 초기진료를 위한 재택 의료관리 체계 정비 등 의료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의 상점이 불을 밝힌채 영업을 하고 있다. 코/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전국 주간 감염재생산 0.82…3주 연속 1 미만

확진자 1명이 주위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월 1주(1월 2~8일) 전국 0.82로 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81, 비수도권은 0.83이었다.

최근 한 달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15(12월 3주)→0.98(12월 4주)→0.86(12월 5주)→0.82(1월 1주)'를 기록하고 있다. 차츰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 역시 3507명으로 지난 주간 일평균(4644명) 대비 24.5%(1137명)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 이후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유행 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비수도권의 최근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각각 2460명, 1047명으로 전주보다 각각 24.7%, 24%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일 평균 174.4명(총 1326명)으로 전주 100.6명 대비 73.4% 급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대부분인 88.1%(781건)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으며, 11.9%(105건)만 델타 변이 감염자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주한미군 공중보건태세 '브라보 플러스'로 격상

방대본은 지난 8일 주한미군에 대한 공중태세를 '브라보'에서 '브라보 플러스'로 격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서 주한미군 측과 지난 6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며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방역 강화와 지역사회 전파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이어 "주한미군은 지난 8일 오후 12시부터 공중보건태세(HPCON)를 기존 브라보에서 브라보 플러스로 격상해 고위험 지역 방문 자제, 영외 비필수 활동(체육시설, 극장 등 이용금지) 자제, 비필수인력의 재택근무 실시 등 조치를 취했다"며 "또 주한미군은 재택근무 확대, 부대 내 검사 강화, 3차접종 독려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주한미군 부대 인근 지역 주민의 3차접종을 독려하고, 방역패스 적용 및 영업시간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며 "유행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주한미군, 질병관리청, 관련 지자체 간 주 1회 정례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주한미군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8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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