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손' 경기 실착 유니폼 경매 나온다…최대 95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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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신의손' 경기 실착 유니폼 경매 나온다…최대 95억 예상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2.04.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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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에서 오는 20일 부터 경매에 부쳐지는 마라도나 유니폼. (소더비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고(故)디에고 마라도나에게 '신의손'이라는 별명이 부쳐진 역사적인 경기 당시 그가 실착한 유니폼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경기 당시 마라도나가 입은 유니폼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FT는 이 유니폼이 400만~600만 파운드(약 63억~95억 원) 수준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이 가격에 실제 유니폼이 판매된다면 역대 스포츠 용품의 경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현재 스포츠 용품의 최고가 경매 기록은 1928년부터 1930년까지 베이브 루스가 입은 유니폼으로 경매 당시 564만달러(약 68억)에 낙찰됐다.



그동안 마라도나의 유니폼은 맨체스터 국립축구박물관에서 18년동안 공개 전시되어 왔다. 공개 전시는 1986 월드컵 당시 경기를 마치고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잉글랜드 미드필도 스티브 호지가 무료로 기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호지는 성명을 통해 "역대 가장 위대하고 훌륭하 축구 선수와 경기를 한 것은 나에게 특원이었다"라며 "지난 시간동안 국립 축구박물관에 기증해 일반 사람들과 역사적인 유니폼을 공유한 것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1986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2:1로 이긴 경기에서 마라도나가 핸드볼로 골을 넣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에서 결국 우승했고 마라도나는 영웅이 됐다.

마라도나는 시간이 흐른 뒤 인터뷰에서 자신의 골에 대해 "내 머리와 신의손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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