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품에 안긴 청와대, 문화유산 홍보 거점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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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품에 안긴 청와대, 문화유산 홍보 거점으로 활용된다
  • 조재현 기자
  • 승인 2022.06.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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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가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거점 행사장소로 활용된다. 8월엔 국악·K팝 대표 아티스트의 공연이, 10월에는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전시로 청와대 역사를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이다. 이를 통해 10개의 테마·75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문화유산 방문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상황보다는 이동환경이 다소 나아진 만큼 올해는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민하.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특히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는 방문코스 '왕가의 길'에 포함됐고, 캠페인의 주요 무대로 활용된다.

8월 청와대에선 국악,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나서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공연이 열린다. 10월에는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문화유산 특별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아울러 캠페인의 첫 홍보대사로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김민하를 위촉했다.

김민하가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메시지를 되새겨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하반기 공개 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가상인간 3남매 호, 곤, 해일.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준비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속 문화유산 방문코스는 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과의 협업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이달 24일 '호·곤·해일을 찾아라!' 이벤트를 시작으로 27일엔 호·곤·해일이 수원 화성, 강릉 선교장, 안동 하회마을, 안동 병산서원 등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볼 수 있다.

같은 날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도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 11월엔 제페토 속 새로운 방문 거점 '남원 광한루원'을 공개한다.

젊은 세대에게 한복의 멋을 알린 인기 콘텐츠 '코리아 인 패션'도 새로워졌다. 이번엔 방탄소년단(BTS), 지코 등이 착용한 한복 원단을 활용한 정장으로 유명한 김리을 디자이너와 함께 한복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한국적 의상을 촬영한 영상은 10월 일본 도쿄의 옥외광고를 통해 공개된다.

'바라바빠' 캐릭터로 잘 알려진 팝아트 작가 홍원표도 방문코스의 주요 거점을 귀엽게 표현한 캐릭터 작품을 내놓는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주요 거점을 캐릭터화한 홍원표 작가의 상품.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채로운 현장 행사도 펼쳐진다. 올해는 방문코스를 찾는 이들에게 '방문자 여권'을 배포하고, 관광에 필요한 필름 카메라, 피크닉 매트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9월에는 동해안의 관동팔경을 구경하는 '관동풍류의 길'에서 바다열차를 활용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10월 도쿄에서는 주일한국문화원과 함께 궁중병과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연다.

9~10월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관련된 공연·재현행사·전시·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세계유산축전'이 안동시·영주시, 수원시,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디지털과 IT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도 하반기에 열린다.

올해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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