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권력을 원한다"…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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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권력을 원한다"…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신간]
  • 박정환 기자
  • 승인 2022.06.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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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나폴레옹은 커피를 군대에 맨 처음 보급한 인물이다. 그는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발명에 상금을 걸고 산업혁명을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직물기계 개량, 인디고 대체용 색소 개발, 새로운 종류의 설탕 제조 등의 혁신이 이뤄졌다.

신간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는 나폴레옹의 사례처럼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묶여 있다.

커피는 원래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고 수행에 정진하기 위해’ 즐겨 마시던 음료였다. 이 독특한 음료는 17세기 유럽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들끓는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전 세계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놓기 시작했다.

아라비아의 커피는 1652년 바다를 건너 영국에 ‘커피하우스’를 통해 전파됐다.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30여 년 만인 1683년에 3000여 곳, 1714년에는 8000여 곳으로 늘어났다.

네덜란드는 18세기 커피 재배에 관한 한 유럽 최고의 선진국이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은 1714년 프랑스 황제 루이 14세에게 커피나무를 선물했다. 해군대위 출신 가브리엘 드 클리외는 '루이14세의 커피나무'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가브리엘 드 클리외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에 커피나무를 옮겨심었다. 이 섬의 커피나무는 놀라운 생산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 커피산업과 커피무역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 우스이 류이치로 지음/ 김수경 옮김/ 사람과나무사이/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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