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사적 채용' 비판에 "악의적인 정치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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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사적 채용' 비판에 "악의적인 정치 공세"
  • 이호승 기자
  • 승인 2022.06.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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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강길자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의 건배 제의에 잔을 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지인의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사적 채용"이라고 비판하자 대통령실은 "악의적인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부부와 직원 간의 인연을 들어 '사적 채용'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은 악의적인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대변인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대통령 비서실은 참모들의 상당수를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일해 본 사람들로 충원한다"며 "'사적 채용'이란 용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공개 채용이라도 했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실은 "대통령 비서실이라는 공적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을 두고 '비선' 운운하는 것은 더욱 악의적"이라며 "더 이상 억지 주장이나 왜곡 보도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이날 "선거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비공식적으로 밀착 수행하며 '비선' 논란을 일으켰던 황아무개씨 또한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황씨는 윤 대통령 오랜 친구의 아들로 윤 대통령을 삼촌, 김 여사를 작은엄마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보도가 나온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내외는 정말 공사 구분이 없는 것 같다"며 "사적 채용이자 사적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논란의 인물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밝히고 정리하는 것이 순리"라며 "그렇지 않고 계속 버틴다면 대통령실에 정말 비선이 활개 치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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