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 "근로조건 개선 정책 위해 플랫폼 노동 측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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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근로조건 개선 정책 위해 플랫폼 노동 측정 중요"
  • 서미선 기자
  • 승인 2022.06.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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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통계청장(통계청 제공) 2022.5.31/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한훈 통계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플랫폼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플랫폼 노동 측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22~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9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Δ디지털 플랫폼 고용 측정 Δ지리공간 자료 활용 확대 Δ소득·소비·저축·부의 분배 등 최근의 국제적 통계이슈가 논의됐다.

한 청장은 한국 통계청이 디지털플랫폼 노동자 관련 정책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한 3차례의 시험조사를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적 가이드라인 설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속화되는 지역 간 불평등 현상 측정과 문제해결을 위해 '도시'와 '비도시' 구분에 지리공간정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한 청장은 "한국 통계청은 유엔에서 권고하는 인구격차 기반의 새로운 도시정의를 선진적으로 이미 도입해 2021년부터 도시와 비도시를 구분한 공간데이터와 통계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사례와 비밀보호기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공간정보 융합·활용에 대한 선진적 지식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청장은 영국 통계청과는 양 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사이언스와 데이터플랫폼 구축 등 새 통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개정에 합의했다.

유엔 통계처와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보안'을 주제로 양 기관 공조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11월 개최하기로 했다.

한 청장은 폴 슈라이어 OECD 통계국장 요청에 따라 전임 류근관 통계청장에 이어 의장단 역할을 이어받게 됐다.

OECD 통계정책위는 38개 회원국과 주요 국제기구 통계수장이 모여 글로벌 이슈와 국가의 주요 정책방향 설정 등에 필요한 통계개발·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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