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호랑이 만들어서 액운 막아요… 단오맞이 세시풍속 행사 ‘시시때때 세시풍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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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호랑이 만들어서 액운 막아요… 단오맞이 세시풍속 행사 ‘시시때때 세시풍속’ 개최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6.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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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 세시풍속’ 포스터
‘시시때때 세시풍속’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총 6일간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행사는 공진원에서 추진하는 ‘세시풍속 맥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다시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단오와 추분을 주제로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전시, 단오 주제와 관련된 상시 체험 이벤트와 주말 특별 프로그램인 계절 공예로 구성됐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는 대한민국 각지의 세시풍속을 사계절의 절기마다 체험할 수 있는 24개의 세시풍속을 다룬다.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고성배/닷텍스트)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시 구조물과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우리가 모르던 세시풍속에 진행되는 놀이, 음식, 의례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전시와 같은 공간에서 상시 체험 행사로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랑이 그림에 쑥으로 꾸며 족자를 만드는 ‘쑥 호랑이 만들기’, 복(福)자 모양의 나무 막대를 색칠할 수 있는 ‘토퍼에 복(福) 새기기’, 윷을 세 번 던져 하루의 운세를 점칠 수 있는 ‘윷점 하루 운세 보기’가 있다.

더불어 주말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총 4회 동안 나만의 단오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인 ‘바람을 담아 부치는 부채’가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 닥나무로 직접 한지를 만드는 이종국 장인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한지 부채를 체험해볼 수 있다. 사전 접수인 주말 특별 프로그램 외에 다른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공진원은 단오를 주제로 쑥 호랑이 만들기, 토퍼에 복(福) 새기기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세시풍속과 관련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우리 전통생활문화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소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와 공공디자인, 전통생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창의적인 공예문화, 디자인문화, 전통생활문화의 확산과 진흥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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