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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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식 개최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7.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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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내 설치된 호남권트라우마센터 현판 제막식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목)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정신건강복지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의2에 근거해 2018년 4월 설치됐으며 호남권 트라우마센터는 권역별 설치·운영 확대에 따라 국립나주병원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호남권트라우마센터는 권역 내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재난 경험자와 가족에게 빠른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센터장은 김경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겸직하고 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10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전 국민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역 심리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해 재난 발생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고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로 국가 재난 위기 대응 및 체계적·전문적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권역 내 정신건강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나아가 코로나 우울 예방 등 국민 심리방역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300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년~2018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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