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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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 요구 ‘확산’
  • 박근형 취재국장
  • 승인 2021.1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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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12월 17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대단위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도마·변동지구에 초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교육청은 도마·변동지구 8구역의 학생 발생률을 예상할 때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 내 6·8·9구역과 기존 아파트단지인 효성타운 등을 합하면 4,000세대가 넘게 입주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학교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연구소(소장 성광진)는 12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3일에 걸쳐 도마사거리에서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데에 이어, 12월 17일(금)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대전 개발지구의 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성광진 소장은 “수요와 경제 논리만으로 학교 설립 문제에 접근하는 것은 교육복지를 외면하는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며, “직접 현장을 찾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통학하기에 적당한 환경인가를 파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수행하는 민주적이고 교육자치적인 자세를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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