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소속 서산연합이 부패방지 청렴사상을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겠다며 야심차게 시작한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가 1년간의 항해를 마치고 졸업식을 통해 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첫 시작은 기대와 시행착오가 교차하는 실험적 성격의 도전이었다. 이들은 1년의 경험을 통해 많은 보완점과 축적된 노하우라는 자산을 갖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지속가능’한 동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졸업생들을 꾸준히 교육하고 결속하여 재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접목하기로 하고 ‘동문회’ 구성을 결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 2023년 7월 29일, 신은희 동문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서산시 인지면 풍전 2길 80번지에 위치한 ‘아이 숲 유치원’에서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 제1기 동문회장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취임식은 대지를 달구는 뜨거운 열기에서도 굴하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발전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의 부패척결의 의지가 뭉쳐 한여름 이상기온의 열기를 압도하며 진행되었다.

행사는 임상범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이승철 교무처장의 강령 낭독, 내빈소개, 임명장 전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취임하는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 제1기’ 신은희 동문 회장과 아울러 대호토건 조이현 대표이사가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 이사장’ 취임하고 그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했던 임상범 중앙본부장은 새롭게 이사 임명장을 받고 청렴학교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명받았다. 임상범 중앙본부장 외에도 고종현 교감, 김형란 세계전략위원이 이사 임명장을 받았다.

 

신은희 동문회장은 취임사에서 “한 번도 회장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 회장 감투를 쓰게 되었다”며 “이제 내가 ‘단체의 회장이 될 나이가 되었구나!’ 하고 받아 들였다.”며 회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지도편달을 요청하였다.

 

이날 같이 임명장을 받은 조이현 신임 이사장은 “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이 학교의 발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놀라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며, “그 때의 인상 때문인지 이사장 제안이 왔을 때, 거절하지 않고 수락하게 되었다”며 “이사장으로서 서산부패방지 청렴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원덕호 상임대표는 축사에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청렴학교가 이렇게 성공하게 된 것은 강태영 교장과 장연순 재무이사의 공이 컸다며, 매 강의 때마다 식사를 제공한 그 열정이 발전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치하하고 이제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는 서산의 역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된다고 예언하면서 신은희 동문회장의 활약을 주문하였다.

 

강태영 교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신은희 동문회장의 취임을 축하 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혜미 시골에서 학교가 웬 말이냐?”며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틀렸다며 “우리 부부는 대표님의 말씀을 따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온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운시 회장은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다재다능한 신은희 회장을 칭찬하면서 앞으로 동문회장 역할도 잘 감당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박용필 (전)KBS보도국장도 축사에 나서 “그동안 아이 숲 유치원을 아름답게 가꿔온 열정을 되살려 나라를 부강케 하는 ‘청렴교육’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하였다.

 

멀리 안산에서 달려온 부패방지방송저널 윤종극 전국중앙회장은 “경치 좋고 물 맑은 서산에 부패방지청렴학교가 생긴 것은 이 고장의 자랑거리라며 신은희 동문회장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덕담하였다.

 

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김형란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 이사는 “한 번, 두 번, 세 번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의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마음이 새로워지고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신은희 회장님과 조이현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연 중앙회 처장, 김영웅 10만 감시인단 전국 중앙 단장, 김영훈 10만 감시인단 부단장, 김권동 10만 중앙감시인단 본부장, 서승원 특임기자, 김경숙 부패방지중앙 위원, 박연화 행정동우회 대전부회장, 윤흥로 대호토건주식회사 전무, 박찬규 아산 본부장, 공영덕 원장 및 1기 동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서산부패방지청렴학교는 혹서기 1개월을 휴식한 뒤 9월 초, 제 2기 개강을 위해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